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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칸반도

보스니아 ~ 모스타르 다리(스타리 모스트)

by 눈사라 2018. 8. 3.










                                                                       스타리 모스트


스타리 모스트’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모스타르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오스만 투르크가 이 지역을 점령한 뒤 네레트바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로 1557년 건설을 시작했으며, 9년의 건축 기간을 거쳐 1566년 완공되었다. 당시에는 아치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긴 단일 구간의 거리를 연결하는 다리였으며, 석재만 이용해 만들어진 거대한 아치는 당시 오스만 투르크의 건축 기술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다리의 폭은 4m, 길이는 30m이며, 네레트바 강에서 터의 높이는 약 24m이다.

유럽을 휩쓴 여러 번의 전쟁 속에서도 건재했던 스타리 모스트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의 포격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후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복구되었으며,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스타리 모스트의 명물 중 하나는 매년 7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벌어지는 다이빙 대회이다. 네레트바 강은 유속이 빠르고 수온이 상당히 찬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숙련된 다이버가 아니면 스타리 모스트에서 쉽게 다이빙을 하기 어렵다. 다리를 건너면 무슬림들이 살았던 지역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터키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라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돌로 장식된 바닥과 기념품 가게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므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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