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이제 결실의 계절이 돌아왔다
봄부터 거름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고 땀흘려 정성을 들여 가꾼 호두가 익어
추수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이제 한해가 다르게 호두의 수확량이 늘어간다
아직은 열리지 않는 나무도 많고 열린 나무도 점점 수확량이 많아져 몇년만 지나면은
그 양이 많아지겠다
그래서 오늘은 집사람이랑 함께 수확을 하러 시골로 갔다
내년에는 아이들도 출동하여 온 가족이 다 가야 할 것 같다~~
새벽에 4시30분에 출발하여 5시 50분에 시골에 도착을 하여
잠시 시간을 내어 송이산으로 올라가면서 본 내 고향 풍경.
요즘은 운무가 가득하여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추석전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비도 많이 내려 송이가 자라기에 아주 좋은 좋건이었는데
그 이후로 날씨가 넘 덥고 비가 내리지를 않아 올해 송이가 많이 나지를 않는다
어제 산에 다시 올라갔는데 송이가 완전히 끝물이다
태풍이와 비가 내려면 좀 날란가 모르겠다.
예년 같은면 시기적으로 지금이 절정인데~~
가믐에 콩나듯이 가끔 보인다
몇개라도 따면은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이 녀석은 완전히 숨어있다가 낙엽을 제거한후 모습이다
그래서 발견도 힘들고 색깔도 뽀얗다
낙엽을 뒤집고 나오는 모습.
계절을 잊은 진달래가 만발하고.
내 고향 모래실에는 지금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추석에 출하를 해야하는데 올해는 추석이 빨라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날씨가 좋아 과실도 크도 당도도 높다.
이제 본격적으로 호두를 수확을 하러 농장으로 갔다
많이 달린 나무에는 멍석을 깔고 내가 두두리면 어머니랑 집사람이 주웠다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면 호두를 수확하는 시기이다.
벌써 갈라져 떨어진 녀석도 많이 보인다.
나무가 많으니 대바무로 때리는것도 중노동이다
하늘을 보고 작업을 하니 목이 뻐근하다
배나무에 약도 한번 치지를 않고 그냥 두었는데 해마다
조금씩 열린다.
내년에는 차량이 다니기 좋도록 전지도 많이 하고
할 일이 많을것 같다.
바구니에 담고.
집으로 갖고와 일일히 발로 껍데기를 제거하고 물에 세척을 하여 건조대에 담았다.
건조대에 가득담아 12개가 나왔다
모든 작업을 마치니 벌써 어둠이 내려앉았다
이제 해가 갈수록 일도 많아지고 힘도 배로 더 들겠지
때로는 힘들고 난관에 부딪치지만 꿈과 아름다운 자연이 있기에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을 하면서 미래의 전원생활을 설계를 하면서 하나씩 나의 꿈을 담아본다.
이렇게 또 한해가 마무리되고 내년이면 조금씩 변화하는 농장의 모습을 꿈꾸면서
내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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