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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산행/국내여행

만휴정

by 눈사라 2018. 5. 29.


만휴정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金係行)이 노년에 고향인 안동 풍산을 떠나 독서와 사색을 위해 즐기기 지은 별서로서, 폭포, 계류, 산림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명승이다. 김계행은 연산군으로 인하여 정사가 어지럽게 되자 벼슬을 버리고 남쪽 고향으로 돌아와 송천 가장 깊숙한 계곡에 쌍청헌(雙淸軒)이라는 집을 지었는데 이곳이 지금의 만휴정 옛터이다.

그는 말년에 본제인 묵계서원 부근과 만휴정을 오가며 생활하였다고 한다. 만휴정의 시문, 정자중수기 등에 의하면, 평소 때에는 본제를 안동 풍산에 두고 묵촌 이곳 산속 만휴정을 왕래하였으며, 말년에는 묵촌에 본제를 두고 이곳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휴정은 정자도 아담하지만, 바로 앞에 아름다운 폭포, 가마소가 형성되어있고 넓은 암반 위를 흐르는 자연계류 등은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룸으로써 원림적인 요소가 뛰어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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