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날씨가 좋아 설악산의 단풍이 곱다는 소문에 또 다시 어김없이 이 가을에 설악을 찾았다
뉴스에는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전번주에 오대산에서 생각보다 덜 아름다워 사실은 설악을 가면서도
100%로는 믿지는 않고 가을이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향하였다 이 가을에 설악에 가지를 않으면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가야지 ㅎㅎㅎㅎㅎ
토요일에 산행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가 않았다.
아마도 일요일 새벽 3시이면 주차도 힘들고 사람이 엄청 붐빌텐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적어 오색입구에서
정체도 없이 편안하게 올라간다.
작년에는 일요일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 오색입구에서 정체가 되어 너무 천천히 올라가니가 잠이와 힘든 기억이 생생하다.
오늘은 기사 아저씨가 오다가 산에 가긴전에 도로에서 먼저 알바를 하여 오색지구에서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을 먹고 3시
30분에 산행을 하는데 해가 6시 40분경에 뜬다니 조금은 조바심이 난다.
그래서 사람들이 덜 붐비는 구간은 최대한 빨리갔다.
계단이 좁은 구간은 병목현상이 일어나 정체가 된다.
정체가 되어 뒤를 돌아보니 등산객의 헤드렌턴의 불빛이 장관을 이룬다...
보름이라 하늘에는 휘영청 달님이 동무가 되어 발길을 밝혀준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면서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일출도 아름답지만 해가 뜨기 직전에 붉은 하늘이 더 멋진것 같다.
붉은 하늘을 보니까 아직 시간은 많아도 혹시나 싶어 마음은 급해 더욱 발걸음을 재촉한다.
6시에 대청봉에 도착을 하여 일출을 기다리면서 ....
햇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하늘은 붉게 물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 빛은 옅어지고...
드디어 구름속에서 햇님이 올라오고....
햇님을 보기위하여 40분을 기다려 6시 40분경에 해가뜬다
그래도 오늘은 대청봉에서 바람이 생각만큼 칼바람은 아니구나....
구름속에 살짝 들어갔다가 다시 확실하게 올라오네.....
언제나 일출을 볼 수 있지만 특히 대청봉에서 보는 일출은 또 다른 벅찬 감동을 느낀다.
햇님을 보면서 가슴속으로 소원을 빌어본다.
이 붉은 태양처럼 오늘 설악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보았으면 더 이상 바램이 없겠지....
대청봉을 올라오면서 넘 땀이 많이나 반팔로 올라왔다.
대청봉 표지석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나 처럼 순둥이는 들어갈 틈이 없어 그 전에 많이 찍어 대신 양양이야기로 찍는다.
아름다운 운무가 펼쳐저 오늘의 멋진 산행을 예감을 한다 .
중청봉에도 햇빛이 들어오고...
외설악을 바라보면서 ....1시간 가까이 대청봉에 머무니 조금은 춥구나.
서울에서 오신 아저씨가 추울때는 양주가 최고라면서 자꾸 권해 두잔을 먹었는데 추운것 보다는 이제는
술기운이 도는게 더 문제구나 ㅎㅎㅎㅎㅎㅎ
설악에서 운무가 살짝 낀 풍경을 너무나 동경을 했는데 오늘도 2%로가 부족하다
공룡능선의 아름다운 바위의 중간에 구름이 휘감아 도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오늘도 꿈으로 끝나는구나.
천불동계곡과 화채능선의 아름다움.
저기 맨앞의 바위 능선이 만경대인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설악의 모습이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다.
소청으로 가면서 바라본 대청봉.
나는 이 모습를 보면서 한참을 시간을 보냈다.
너무나 신비로운 환상적인 모습이다.
서북능선의 아름다운 모습.
봉정암의 사리탑도 보이고....
봉정암을 보고 올까 생각은 간절하지만 참는다.빨리 내려가 단풍을 봐야지 ....
구곡담계곡과 용아장성의 웅장함이 한눈에 들어오고.....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 오면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범봉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고...
저 멀리 울산 바위도 보이고....
아름다운 모습에 풍덩 빠지고 싶네....
무넘이 고개의 신선봉
공룡능선의 기를 받으면서...
사실은 공룡능선을 가고싶은 마음은 꿀떡같은데 단풍이 져 오늘은 천불동으로 향한다.
고사목의 아름다움
화려한 공룡능선의 암릉들...
관통된 나무를 위에서 바라보고...
희운각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대청봉.
희운각까지는 낙엽이 다 떨어져 겨울 분위기이다.
희운각에에서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면서 마걸리를 곁들이니 절로 즐겁고 행복하다.
희운각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발 뒤들 틈 조차 없구나...
무넘이고개를 지나 천불동계곡으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웅장한 바위들 저 높은 바위들이
소공원까지 계속 연결이 되니 그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더 이상 말이 필요없구나.
천불동의 아름다운 계곡.
천당폭포
천불동계곡을 들어왔는데도 생각보다 단풍이 지고 이쁘지를 않구나.
양폭
천불동계곡은 올때마다 저 높은 바위를 보면은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밑에서 바라만 보아도 넘나도 황홀한데 작년 가을에 저 위에서 설악의 풍경을 감상을 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내 생의 최고의 감동이 아닐까????
비선대로 내려오면서 조금은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가 있구나.
오련폭포에서...
오련폭포 주위가 단풍이 아름다운데 올해는 단풍이 영 아니 올시네 ...
단풍이 귀해 골라골라 담는다 ㅎㅎㅎ
이런 단풍이 바위에다 도배를 해야 정말로 이쁜데 오늘은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가 쪼매 힘드네...
살짝기 맛만 보여주는 천불동의 단풍들 .
때로는 마음을 속 빼놓는 아름다운 단풍.
귀면암
귀면암 골짜기의 단풍도 유난히 이쁜데 조금 실망 스러운 현상...
천불동계곡의 명성에 걸맞지않게 뭔가 부족하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감상하자. 더 이상 아름다운 단풍을 바라면 욕심이겠지....
장군봉의 위용
천불동계곡의 산행으로 미련이 남아 잠시 시간을 내어 금강굴로 가면서 본 아름다운 단풍.
금강굴을 올라가면서 아래 전망대에서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
드디어 금강굴이 보이고...
금강굴을 올라가면서 바라본 아래의 다풍.
천불동계곡.
금강굴 내부
금강굴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줄을 써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빠지면 다시 올라 오기를 반복한다.
금강굴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금강굴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천불동계곡.
가파른 계단.
암벽타기를 즐기는 클라이머들 ...보기만 하여도 아찔하구나.
마등령 방향의 멋진 암릉들..
아래 비선대가 보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
화채능선의 황홀한 모습. 북한산의 숨은벽능선의 악어능선이랑 좀 비슷하네...
자꾸만 보아도 단풍에 미련이 남는다.
전망대에서 본 금강굴.
소공원에 도착을 하여..
소공원 입구에는 등산객이랑 관광객으로 사람들로 넘쳐난다.
권금성 케이블카.
단풍의 절정인 설악에서 참으로 행복하고 꿈같은 담콤한 시간을 함께 했구나.
이 가을이 있어 넘 행복한 하루가 되었고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며 설악아 내년에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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