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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산행/국내여행

[스크랩] 귀농을 꿈꾸며...친구들과 함께

by 눈사라 2010. 7. 2.

9월 20일이 집안 벌초인데 회사 행사관계로 참석을 못할것 같아 금요일에 휴가를 내어서 시골에갔다 토요일에 큰댁 형님이랑 벌초도

 

하고 내가 10년후에 전원생활을 꿈꾸면서 벌어놓은 농사가 있다  호도나무를 심었는데 잡초가 너무 무성하여 제거해야 될것같아 작업

 

도 하고 일요일에 친구들 산행에 맛난것도 구할겸 겸사겸사 했어 시골에 왔다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면서 일요일이 싫을 정도로 고추도 따고 농사일도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원생활이 그리운것은 본능인가 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꿈을 꾼것이 이 다음에 시골에서 그림같은 집을 집고 사냥개에 승마를 타면서 들판을 누비면서 마음것 달

 

리면서 인생을 영위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꿈은 현실에서 점점 멀어지고 마음도 자꾸만 약해지는구나

 

개인사업을 하지않고 회사원으로 다니면서는 꿈을 실천하기가 정말로 힘드구나

 

능력이 없으니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할 능력도 않되고 가족들이 동의를 할리도 만무하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흘러 포기를 하겠지

 

그나마 끈을 놓지 않기를 내 스스로 묶기위하여 작년에 생각만 하다가 일단은 밭에다가 호도나무를 90주를 심었다

 

몇 나무는 죽었지만 그런대로 지금까지 잘 살아줘 나무에게 너무나도 고맙구나 

 

한달에 한 두번 왔어 그래도 내가 직접 심었다고 아무래도 손길도 조금은 더가고 시골에 오면은 오늘은 나무가 얼마나 자랐을까

 

기대를 하면서 밭에와 나무랑 인사를 하지....

 

나는 언제나 전원생활을 꿈꾸면서 실천하고 싶은것이 다음에 시골에 정착을 할때 내가 나이가 들어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젊은 나이에 들어와 건강하고 힘있을때 즐기면서 살고싶은데 그것은 나이가 들수록 허상이라는 것을 느끼는구나

 

그렇치만 내가 꿈을 이루지는 못 할 지언정 생각하고 꿈을 꿀때만은 내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하겠지 그래도 아직은 희망을 포기하기

 

는 아직은 젊지않을까 자위를 해 보는구나

 

내가 아니 더라도 우리 친구중에 사업에 성공하여 기반을 닦으면은 꿈을 이루어 전망좋은 별장같은 곳에서 가든파티에 와인 한 잔 하

 

는 그런 자리에 초대는 받는 날이 오지않을까   친구들아 열심히 살아 돈많이 벌어라

 

우리 친구중에는 벌써 성공하여 그런 능력이 되는 친구들도 솔찬이 있겠지

 

시골에 갈때마다 고향을 지키는 친구가 있어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하구나

 

시골에 친구들끼리 모임도 한다니 더욱더 흐믓하구나

 

구미에서 출발을 하면서 탁래랑 통화를 하면서 저녁에 친구들이랑 모이기로 했구나

 

시골 오면은 항상 당일치기로 오니가 친구들을 볼 수가 없는데 오늘은 일박을 하니까 마음이 느긋하구나

 

시골에 도착을 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으로 향했다

 

산으로 가는중에 봄도 아닌데 진달래가 피었구나 요즘은 산에 오면은 가끔씩 계절감각을 잃은 꽃들이 있구나 그것이 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어 그런 결과가 나오겠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에 왔는데 몇군대를  헛탕치고 그나마 송이를 발견했구나 심마니의 마음이 송이를 본 내 마음과 무엇이 다르수가 있겠나  계속 빈손으로 움직일때는 제발 한 송이만 이라도 간절히 원하지  송이를 따는 손맛    낚시는 잘 모르는데 정한아 고기잡을 때랑 비슷한것 아니가    짜릿한  기분...원래는 지금쯤 송이가 나올텐데 낮에 날씨가 너무 무덥고 비가 오지않아 지금 송이가 나지않네... 

그래도 구경이라도 했으니 꿈만 갔구나  산행을 갔어 친구들이 맛난것 너무 많이 갔고 온대다 산행을 마치고 오니까 남은 친구들은 밥을 벌써 먹었어 이 귀한 송이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구나
 

저녁에 안덕에서 호프집에서 인태랑 탁래랑 현수랑 호프를 마시면서      인태는 청송읍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농사도 조금 지으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있구나  석주도 같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일이 있어 못왔구나

 

탁래는 술이 알딸딸 하고 나는 탁래에게 일요일산행에 참석한다고 확답을 받고 어떻게 올건지 이야기까지 했는데 결국은 탁래는 보이지않고 탁래가 보내준 사과만 나를 반기네 탁래야 다음에 꼭 참석해라 벌써 두번째다 한 번더 하면은 삼진아웃 알제  ㅎㅎㅎ
 
 


 

현수는 안덕에서 몇번 보았구나 오늘은 테니스 동호에서 운동하고 조금 늦었구나 고향에도 여친들이 좀 많이 살면은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구나 현수도 직장생활에 취미생활 하면서 넘 재미있게 잘 지내는구나 고향을 지키는 친구들이  있으니 든든하구나 이렇게 고향에 올때마다 반겨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찾아갈수 있는 우리가 넘 행복하구나  친구들아 만났어 반가웠고 즐겁고 행복했다 다음에 또 보자...안덕에도 음주단속이 심해 안덕 유지인 탁래가 지서에 연락해 음주단속 있는지 확인했어 무사히 집에 왔네...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 예초기에 기름넣고 점검하여 꼭두 새벽에 밭으로 향하여 어제 두시산 정도 작업하고 오늘 두시간을 쉬지않고 작업을 하여 모든 작업을 마치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네 

밭에서 본 성재의 천마산
 

밭에는 메밀꽃이 넘 아름답게 피었구나 메밀묵이 생각이 나네...
 

작년 봄에 심을때 일 미터 정도였는데 1년 사이에 내키보다 훨신 커 큰 나무는 3미터가 넘구나 몆년이 자나면 호도도 열리겠지..
  

이제는 나도 조금씩 농부 티가  나겠지 내년 이맘때면은 몰라보게 자랐겠지 빨리 마무리하고 형님이랑 벌초하고 내일 산행을 위하여 1박2일의 농부의 생활을 마감하고 다시 도시민으로 돌아가야지....

출처 : 청송 안덕중학교 제33회 동기회
글쓴이 : 윤재훈(백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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