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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이타리아 ~ 밀라노~ 두오모 성당

by 눈사라 2016. 8. 5.


                                                                                                  밀라노 두오모 성당




1386년, 대주교 안토니오 다 살루초는 옛 로마 유적지—밀라노의 정중앙 지점으로 모든 주요 도로가 이곳에서 뻗어나가는—자리에 십자형 네이브와 트랜셉트로 이루어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고딕 양식이 알프스를 넘어 북구에서 이탈리아 본토에 전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500년 가까이, 때로는 재정상의 문제로, 때로는 설계상의 문제로 큰 진척 없이 공사는 더뎌지게 된다. 그 결과 건물의 외양은 시각적 모순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육중하면서도 섬세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영감이 빛을 발한다. 수많은 피너클에 플라잉 버트레스, 복잡한 격자무늬 창살로 장식한 동쪽 앱스는 프랑스 고딕 스타일, 팔각형의 르네상스 쿠폴라, 17세기 양식의 복도, 18세기 스타일의 스파이어, 거기에 신고전주의 파사드까지. 스파이어와 가고일, 대리석상으로 가득한 경이로운 지붕은 도시에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엄청난 규모—축구 경기장의 1.5배 넓이로 약 11,706제곱미터에 달한다—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 다음으로 가톨릭 대성당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다섯 개의 아일이 입구에서 제단까지 이어지고, 거대한 석조 기둥이 네이브를 지배하는 실내는 4만 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벽과 벽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 총 3,159개의 조상() 중 2,245개는 건물 외부에서만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조각상은 '작은 성모'라는 뜻의 <마돈니나(Madonnina)>로 가장 높은 스파이어 위에 서 있으며 3,900장의 금박으로 덮여 있다. 싫든 좋든 간에 밀라노 대성당(두오모 디 밀라노)은 이런 고생스러운 프로젝트에 달려들 수 있는 정신 나간 자들의 하늘을 찌르는 자만심을 찬양하는 놀라운 걸작이다



                                                         밀라노에 도착을 하여 밀라도 시내를 거닐면서.


                                                                              스칼라 극장


이탈리아에서,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오페라 하우스

1776년, 화재로 밀라노의 주요 극장이었던 테아트로 두칼레가 소실되었다. 극장 지분을 갖고 있던 이들은 당시 오스트리아의 통치를 받고 있던 이 도시의 수장에게 새로운 극장을 지어 달라는 청원을 올렸고, 마침내 훨씬 더 웅장한 극장을 짓게 하라는 명이 내렸다. 새 건물은 1778년 개관했으며, 이 건물을 지을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축성을 거두어들이고 철거했던 산타 마리아 스칼라 교회의 이름을 따 스칼라 극장이라 이름 지어졌다. 건물을 짓는 비용은 부유한 밀라노 시민들에게 거둬들인 개인 오페라 박스석, 즉 '팔치' 가격으로 충당되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예전 극장에서도 박스를 소유하고 있었다.

곧 '라 스칼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이 극장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었으며, 널따란 광장을 향해 지어진 훌륭한 파사드가 그 특징이었다. 대강당은 3천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메인 플로어(플라테아)에서는 청중들이 서서 공연을 관람했으며, 그 위쪽으로 부유한 후원자들 전용으로 각기 화려하게 꾸며진 박스석이 있었다. 이 박스석 위에는 가장 열렬한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널따란 갤러리(로지오네)가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공연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며 소리 높은 야유가 재빠르게 터져 나오곤 했다.

라 스칼라는 상류 사회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였지만 이 극장의 자랑거리는 항상 위대한 음악가들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를 상연하는 장소였다는 점이었다. 라 스칼라는 로시니, 도니제티, 벨리니의 작품들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다툼이 있기도 했지만 베르디의 작품도 많이 상연했다. 20세기 초에는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나비 부인>과 <투란도트> 등 푸치니의 작품을 라 스칼라에서 초연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폭격으로 손상되기는 했으나, 새로이 단장한 이 오페라 하우스는 당대의 일류 작곡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베리오와 스토크하우젠 등 아방가르드 음악가의 작품을 상연하기도 했다.

"스칼라 극장의 음향 설비는 신화가 되었으며, 여러 오페라 하우스 설계자들에게 모델이 되었다."
음향학 협회







                                                                                  엠마뉴엘레 2세 갤러리아


                                                                 명품 프라다 본점이 있으며 밀라노 최대의 패션상가.













                                                                                       두오모 성당.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황홀한 성당의 모습이다

                                                                                         광장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밀라노에서의 현지식

                                                                                                  피자.

                                                                                              돈까스.

                                                                                      디져트.

                                                                               밀라노에서 피사로 가면서 보는 풍경.

                                                             밀은 수확이 끝나고 지금은 대부분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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