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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칸반도

루마니아 ~시나이아 수도원

by 눈사라 2018. 8. 3.

  











                                                                                        시나이아 수도원


시나이아 도시 이름이 이 수도원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만큼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시나이아 수도원은 17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칸타구지노 왕이 이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세워졌다. 수도원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대교회는 19세기 때 지어진 것으로 루마니아의 초대 왕이 된 카롤 1세가 건립한 것이다. 대교회 왼쪽의 문을 지나면 처음 수도원이 생겼을 때 건축된 구교회가 나온다. 구교회는 17세기 말에 약간 증축한 것을 제외하곤 처음 건축 당시 거의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입구에 그려져 있는 프레스코화가 아름답다. 수도사들의 독방이 있는 낮은 건물이 수도원을 둘러싸고 있는데 대교회 옆쪽의 작은 방에는 1668년 루마니아어로 번역된 성경 등을 비롯해 종교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