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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칸반도

세르비아 ~ 칼레메그단 요새

by 눈사라 2018. 8. 3.







 



                                                                                  칼레메그단 요새


칼레메그단은 터키어로 요새(Kale)와 전쟁터(Megdan)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지금은 ‘베오그라드 요새(Belgrade Fortress)’라 불리고 있다. 사바 강과 도나우 강이 만나는 지점에 건설되었으며, 전략적 요충지로 오랜 시간 동안 건설과 파괴를 반복해 왔다.

처음 요새를 건설한 것은 켈트족으로,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3세기경 건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황제였던 유스티니안 1세가 535년 요새를 다시 건설하였으나 이민족의 침입으로 이 지역의 주인이 자주 바뀌면서 무려 40여 차례나 증축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67년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면서 칼레메그단은 세르비아의 차지가 되었다. 그러나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 칼레메그단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베오그라드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중부 유럽을 관통하는 사바 강과 도나우 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고, 성벽 한쪽에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인 이반 메슈트로비치가 만든 빅터상(승리자)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요새 입장은 무료이지만 내부에 있는 시계탑, 로마 시대의 우물, 네보이사 타워 등은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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