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발칸반도

크로아티아~자그레브 대성당,성마르크 성당

by 눈사라 2018. 8. 3.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 방화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축되었지만,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높이 솟아 있는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처음엔 똑같이 만들어졌던 것이 손상되면서 그 높이가 달라졌다고 한다. 내부는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인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단들이 있고, 보물급 유물들도 10개 이상이 이곳에 있다. 또한 13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와 벽에 새겨진 상형 문자도 눈여겨봐야 한다.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다.






































































그라데츠 지역의 중심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한데, 갈색과 청색 그리고 흰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왼쪽에는 크로아티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은 14~15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고딕 양식이지만, 창문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성당 내부에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이반 에스트로비치의 조각 작품들도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도 볼 수 있다. 성당 바로 근처에 있는 로트르슈차크 탑에서 바라보는 시내의 모습이 아름답다. 성당을 둘러본 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함께 둘러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