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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산행/국내여행

[스크랩] 얼마나 자랐을까 ??

by 눈사라 2010. 7. 2.

 퇴근을 하고 오랜만에 텃밭에 갔다

날씨는 덥지만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약간의 오르막이있어 생각보다 힘들구나

이전에는 오르막에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갔는데 오늘은 오기가 발생해 끝가지 한 번도 내리지않고 가보자는 결심을 하고

가는데 생각보다 힘이들도 등줄기에는 땀이 맺히고 숨이 가프고 다리가 뻐근하구나

그래도 끝까지 참고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까 기분은 상쾌하구나

집에서 넉넉잡아 10분거리지만 한 번씩 자전거를 타면은 운동이 돼고 좋구나

 

이렇게 밭에서 농작물을 볼때면 내 마음은 넘 편하고 좋구나

난 농사가 체질인가 보구나 ㅎㅎㅎ

이렇게 재미삼아 농사를 하니까 즐겁지만 전업으로 하면은 생각이랑 행동이 많이 차이가 나겠지

그래도 언젠가는 시골에서 보내는게 꿈이구나 ~~~

 

옆에 친구가 있고 생각이 같은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겠는가?

그런날이 오겠지

생각은 자꾸 하다가 보면은  언젠가는 현실로 이루어지겠지.....

 이제는 고추도 제법자라 키도 크고 풋고추도 많이 열렸구나

 토마토는 제법 열렸는는데 아직은 넘 작고 빨갛게 익을려면은 한참을 기다려야 겠구나..

 상추는 지금이 적당히 커 먹기가 좋구나 .

 고추는 약을 치지않아 병이든게 많구나 그래서 동네 형님이 답답해서 그런지 대신에 약을 쳤구나

내 생각에는 병이드면은 든데로 그냥 먹고 싶은데 형님 정성에 그 말은 못하겠고 그냥 지나갔다.

 가지는 정말로 탐스럽게 익었구나 난 지금까지 잘 안먹는 채소가 가지이다 그져 구경만하지 ...뭉클뭉클한 그 느낌이 별로다...

 여름에 입맛이 없을땐 밥에 찬물을 말아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먹으면 그 맛에 환장을 하지 ㅎㅎㅎ

 배추는 벌레를 먹어 상태가 영 시원찮구나 .

 취나물은 확실히 병해도 없고 건강하구나.

 상추는 가믐이라 생각처럼 쑥쑥 크지를 않구나.

 열무도 벌레를 먹어 제대로 추수를 할런지 걱정이 앞선다..

호박잎에 꺳잎.양배추를 찜통에 쪄 된장을 바글바글 끓려서 쌈을 쌓어 먹으면 그 맛도 환상적인데 ....친구들아 입맛 땡기제 ㅎㅎㅎ

 들깨는 모종을 해 옮겨 심었는데 발육이 늦구나

 밑에 밭에다 참깨를 형님이 심었는데 올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게 자라는구나...

 어릴때는 상태가 영 시원찮아 인간이 되겠나 싶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정성을 주니까 서서히 수박다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구나

수박을 보면서 수박 서리의 속 쓰린 기억이 생각나는구나 ~~~

 언제 따 먹을수 있을까??

 오이도 탐스럽게 달랑 한개가 열렸구나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는 농작물을 보면서 넘 신기하고 기특하구나

농사는 정성을 들인만큼 결과로 보상을 하겠지

땅은 정직하다는것을 다시한번 실감하는구나 ..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

출처 : 청송 안덕중학교 제33회 동기회
글쓴이 : 윤재훈(모래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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