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 중심에 위치한 호수로서 세종시 및 인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휴식 및 문화의 공간을 제공한다. 호수를 중심으로 5개 주요 테마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책로 8.8km와 자전거도로 4.7km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심신과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초화류와 나무를 심어 계절별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대한민국의 인공 호수공원의 상징으로 통하는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의 30만㎡를 뛰어넘는 호수면적 32만㎡ 규모의 대한민국 최대의 인공호수공원이 되었다. 설계상으론 세종보의 수계와 연동돼 있어 보에 금강 유량이 담수되면 그 물이 세종호수공원으로 인입되는 인공 호수공원이다. 하지만 세종보 건설 이후 담수 여부가 계속 논란이 되면서 담수가 성사되지 못했고, 이에 따라 금강 상류의 한나래공원 인근에 별도의 취수장을 건설하고 부족한 수량은 상수도에서 끌어다 썼다. 하지만 이러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취수장 역시 일정한 수량을 확보해야 해서 임시 자갈보를 건설했는데 지역 주민들은 집중 호우시 사고 우려가 매년 있었다. 이에 따라 2024년 하반기부터는 세종보 담수를 통한 수계 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