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인데 이제는 아이들이 좀 컸다고 어린이날이 신경이
덜 쓰이네...
어린이날이라도 이제는 편안하게 지나가는 구나.
그 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일까.ㅎㅎㅎ
편안하면서도 한편으로 허전하구나...
그래서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고향으로 달려갔다.
호두나무에 비료도 주고 새로 올라온 두룹도 꺽으로 갔다~~~~
새벽이라 구미의 명산인 천생산에 일출이 아름답게 떠오른다~~
구미시내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지금은 보기 힘든 모습이 보인다.
지게를 진 아저씨가 앞을 지나간다.
오랜만에 보니까 참으로 정겨운 모습이다.
나도 어릴때 많이 지게를 지고 소 꼴도 베고 했는데
부모님 일도 열심히 도왔는데 이제 내 스스로 그 일을 도전을 해 보고 싶구나~~~
오늘 시골에서 호도밭에서 오전 내내 호도나무에 비료를 주었다 .
정성을 다하여 나무를 보살피니까 올해는 무럭무럭 자라 나에게 큰 기쁨을 주겠지 ...
고향에서 두룹을 수확하여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면서 또 궁합이 맞아 부침개에
막걸리 파티가 벌어졌구나.
역시 함께 어울려 즐기는 자리가 최고구나~~~
봄의 아름답고 정겨운 풍경...
오늘은 상모동 유지들이 다 모였구나.
박통의 정기를 이어받아 상모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초벌 부추전이 입안에 살살 녹구나.
첫물 부추는 아들도 안주고 신랑만 준다고 하는데 부추전을 이빠이 먹었는데
오늘밤 한번 기대해 볼까 ㅎㅎㅎㅎㅎ.
첫물 부추가 좋키는 좋구나 .
아무리 막걸리를 먹어도 술이 안 취하는구나 ㅋㅋㅋ
무공해 조선배추로 전을 부치고 야들야들한게 입안에 고소한 맛이 죽이는 구나 ㅎㅎ
아름다운 봄날의 진수성찬이 세상에 부러울게 하나 없구나~~~
오늘은 군사가 많아 부치기가 바쁘게 잘 팔리는구나.
성남 언니 부침개 장사를 하면은 대박이 나겠네요 ㅎㅎㅎ
성남 언니 부침개 부친다고 고생했는데 많이 드세요.
매일 부침개를 부치니 이제는 도사가 다 되었네요 ㅎㅎㅎ
부치기가 바쁘게 잘 팔리는 부추전 .
아마도 오늘 부침개를 30장도 더 부쳤겠지.
뭐니뭐니 해도 두룹전의 향기로운 풍미가 오늘의 입맛을 사로잡구나.
봄의 여왕은 두룹이 아닐까????
미자 언니 옆에서 보조를 잘 해요.
누님 본분이 뭔줄 잘 알지요.
디모도 라고 들어 보았쥬 ㅎㅎㅎ
오늘 넘 맛있게 먹네요.
아무래도 살 쪄서 다음에 몰라보는건 아니예요 ㅎㅎㅎ
성남 언니 요즘 얼굴도 헬쑥한데 많이 드세요.ㅎㅎㅎ
두분이 넘 궁합이 잘 맛네요 ㅋㅋㅋ
애들도 부침개를 잘 먹구나.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피자를 더 좋아할텐데 넘 잘 먹구나.
시간이 점점 흘러 이제는 동네잔치로 변했구나.
다함께 어울려 이렇게 즐기는 자리가 최고구나.
아마도 식당에서 이렇게 먹는다면 살림이 거들이 나겠지 ㅎㅎㅎ
어린이날인데 아이들은 신경을 안쓰고 어른들만 즐기는 날로 변해
세끼들에게 조금 미안하구나 .
그래도 아들들아 사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