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숙소를 정하고 다음날 아침에 5시 30분에 기상을 하여
준비를 하여 6시에 택시를 콜하니 3분만에 도착을 한다.
택시를 타고 돈내코탐방로로 갔다.
거리가 가까워 금방 도착을 한다.
택시비가 8,200원이 나온다.
드디어 출발이다.
아직도 어둠이 내려앉은 돈내코탐방로..
서귀포 시내의 모습.
이 길 옆으로는 공동묘지인지 산소들이 많이 보인다.
제주도에는 산소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인다.
산소 주위를 돌로 담을 쌓아 아름답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오늘은 날씨가 흐려 일찍히 일출을 포기를 하고 바로 산행으로 들어간다.
돈내코에서 남벽분기점까지 7km 인데 0.8km를 걸었다.
3시간 30분 코스이다.
서서히 숲길이 나타나고...
단풍도 조금씩 보인다.
오늘의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나무위에 또 다른 나무가 공생을 하고...
여기서부터 울창한 적송지역이 나온다.
관음사탐방로보다 소나무가 더 크다.
파란 굴거리나무도 많이 보인다.
아름다운 숲길을 여유롭게 자연을 음미를 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지금이 노루의 짝직기 철이라 곳곳에서 구애의 목소리가 들린다.
마치 개가 짓는거 같다.
짓는 소리를 직접 듣는것도 좋은 경험이다.
노루의 숫놈의 뿔은 짝직기가 끝나면은 자동으로 떨어진다.
소나무들이 넘 아름답다.
신기하게 생긴 엄청 큰 소나무.
울창한 적송림을 지나고 관목림이 나오면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비상시에 사용하는 무인대피소인 평궤대피소.
현무암으로 만든 특이한 대피소이다.
시야가 확 트여 넘 멋지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흐리다.
넓은드르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까 백록담의 남벽이 보인다.
백록담에는 운무의 향연이 펼쳐지고....
운무가 가득하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관음사탐방로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드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조릿대와 철쭉이 공생을 하고 있다.
백록담을 살짝히 보여준다.
운무가 춤을 추네...
구름이 남벽을 타고 떨어지는데 마치 폭포수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넘 멋지다.
넓은드르 전망대.
여기를 지나면서 바람이 엄청 세게분다.
칼바람이 부는데 그나마 기온이 겨울 날씨가 아니라 다행이다.
그래도 얼굴은 차갑고 손은 조금 시리다.
가을 바람이라 맞으면서 걸어도 기분은 넘 상쾌하다.
산행을 하면서 계곡은 수없이 많이 만난다.
산이 높으니 계곡도 많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에서만 느낄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이 든다.
그져 황홀할 따름이다.
조릿대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으로 느껴본다.
이제 남벽분기점도 다 왔다.
보기에는 평온하여도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있다.
남벽의 웅장한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봄에 쩔쭉이 만개할 때 산행을 하면은 더욱 더 멋지겠다.
아름다운 평원을 보면서 절로 행복이 충전된다.
시원한 샘물이 기분을 더욱 더 상쾌하게 만든다.
마치 동물들이 남백을 타고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바람이 워낙 세게불어 볼이 상기되었다.
어승생악에서 국립공원 직원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4,50년전에 말을 방목을 하여
키워는데 말이 조릿대를 그렇게 좋아한다.
방목을 중단하고 나니까 조릿대가 자꾸 번식을 하여 넓게 영역을 확장하여 위로
세력을 확장을 하고 대신에 진달래랑 철쭉은 점점 세력이 약해지고 꽃이 피어도 조릿대의 영향으로
꽃이 오래 가지를 못한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은 조릿대 사이에 철쭉이 많이 자라고 있다.
지금은 바람은 세게 불지만 조망은 넘 좋다.
걸어도 걸어도 힘든줄을 모르겠다.
아름다움에 기를 보충한다.
고인돌 처럼 다가오는게 넘 아름답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아닐까.
백록담 정상에는 구름이 춤을 춘다.
가렸다 보여 주기를 반복한다.
드디어 남벽분기점에서 윗세오름으로 하산을 하고.
윗세오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가을 가지고.
때로는 구름이 가리고..
윗세오름에서 영실로 내려가 병풍바위를 보고 다시 윗세오름으로 올라와 어리목으로 하산을 할 계획이다.
병풍바위의 모습을 보지를 않고 그냥 간다면 넘 섭섭할것 같아 영실로 내려간다.
영실로 내려가면서 백록담을 배경으로...
드디어 영실의 병풍바위를 만나고..
시시각각 구름이 변하고 있다.
병풍바위의 계곡의 단풍이 한라산에서는 최고인데 단풍은 다 어디로 가고
황량한 모습만 반겨주네...
오백나한상
다시 윗세오름으로 올라간다.
망부석바위
병풍바위를 구경을 하고 다시 윗세오름으로 올라오는데 구름으로 사방을 가리고..
악천후에 고사한 구상나무.
병풍바위 위의 탐방로.
사람의 얼굴을 닮은 바위.
구름이 모든걸 삼켜버렸다.
윗세오름으로 올라가면서 좌측에 전망대가 있다.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풍경.
바람을 피해 땅에 엎드려 자라는 나무.
전망대.
노루샘.
지금은 구름으로 가려 백록담이 보이지를 않는다
까마귀도 감상을 하고.
사람들이 먹으면은 함께 먹자고 보챈다 ㅎㅎㅎ
윗세오름대피소도 운무에 숨어버리고...
샘물도 만나고.
구상나무.
갈수록 운무가 가득하다.
어리목으로 하산을 하면서 유일하게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오늘 만난 단풍중에 최고로 아름다운 단풍.
단풍은 아름다운데 숲을 지나니 제대로 조망이 않되어 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어리목휴게소에 하산을 하여 바라보는 작은두레왓의 구름낀 모습.
어리목휴계소에는 단풍이 절정이다.
어리목 전시실에 한라산의 사계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실을 나와 어승생악으로 올라간다.
어승생악 정상에서 바라보는 어리목휴게소의 전경.
어승생악 정상에서.
구름으로 정상은 가리고.
어리목휴계소 부근의 아름다운 단풍.
어승생악 분화구의 모습.
구름이 사라지고..
까마귀가 과자를 달라고 주위를 맴돌아 던져주니 잘 먹는다.
한참을 기다린후 드디어 백록담이 열리고...
또 다시 가리고...
어리목으로 하산을 하니 작은두레왓이 말짱하고....
어승생악 정상에서 국립공단직원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간이 많아 천왕사로 간다고 하니까 석굴암을 꼭 가보라고 권한다.
그래서 시간도 많아 이리목에서 천왕사로 걸어가기로 했다.
한참을 걸어오는데 뒤에서 경적을 울린다.
고맙게도 제주도 아줌마가 태워주신다.
석굴암을 간다고 하니까 친절하게 석굴암 입구까지 태워주신다.
아줌마 고마워요 ㅎㅎ
석굴암 입구로 올라가는길.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여기도 소나무가 넘 아름답다.
크기에 놀란 소나무.
아름다운 단풍도 만나고..
전망대에 잇는 멋진 소나무.
건너편에는 만산홍엽인데 제대로 조망이 되지를 않아 아쉽다.
아기공룡 둘리를 닮은 바위.
석굴암 입구의 단풍.
석굴암의 모습
보살님이 석굴암을 지키는 사천왕상 바위이란다.
저 바위아래가 서굴암이 있다
석굴암 앞 계곡의 단풍이 물든 모습.
하산을 하여 천왕사 입구로 들러가는 멋진 삼나무숲.
천왕사의 아름다운 모습.
제주도에서 마지막 여행에서 제일 멋진 단풍을 만나는구나.
대웅전.
천왕사 남근석.
높이가 1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천왕사를 구경을 하고 나니까 산속이라 교통편이 없구나.
태워준 아줌마를 다시 부를수도 없고 ㅎㅎㅎ
그래서 석굴암을 구경을 하시고 가시는 분께 부탁을 하니 제주공항으로 태워주신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당을 부탁을 하니 황긍어장이 유명하다고
추천을 하신다.
먼저 태워주신분은 한라산을 종주를 했으니 기를 보충을 하라고
흑돼지를 먹어보라고 상호까지 가르쳐 주시는데
교통이 불편하고 이 분들이 추천한 황금어장으로 갔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본반찬.
정갈하고 맛이 좋다.
흑돼지가 넘 고소하다.
갈치호박국.
국물이 넘 시원하고 개운하다.
갈치가 저런게 세토막이나 들어있다
아래 모임에서 무리한 속이 확 풀린다.
이렇게 1박2일의 행복했던 제주도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8시35분 비행기를 타고
대구로 와 구미로 오니까 10시가 조금 넘었다.
한라산의 또 다른 모습을 꿈을 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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