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휴가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오고 시간이 많이 남아
설악산을 산행을 하기로 하고 친구랑 계획을 세웠는데 친구들이 일이 있어
결국은 혼자 떠나기로 하였다.
처음에 설악산의 비경을 두루두루 구경을 하면서 여유있게 산행을 하며 힘이들면
그 곳에서 비박을 한다고 침낭준비를 하였는데 혼자 이렇게 떠날줄 알았다면 짐을 최소한 줄려
가야하는데 코펠,버너,라면,식사까지 챙겨 짐이 장난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건 물인데....
나는 이번 산행을 꿈꾸면서 가장 설레이고 도전을 하고 싶은 곳이
바로 토왕성폭포이다
320미터의 웅장한 폭포를 보겠다는 열정으로 구미에서 일요일 밤에 출발하여
설악산 소공원에서 5시에 산행을 하였다
중간에 휴게소에 휴식을 취하며 잠시 눈을 붙이는 바람에 예상보다 산행을 늦게 시작을 하였다.
토왕성폭포에서 날을 맞이할려고 했는데 벌써 날이 훤하다.
2009년에 처음 토왕성폭포를 보고 4년만에 감격의 재회를 한다.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랑 함께하여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이 멋진 풍경을 혼자 여유롭게 누구의
방해도 없이 전세를 내어 구경을 하니 의미가 더 깊다.
마음 같아서는 이 곳에 머물며 도를 닦으면서 많은것을 마음에 담아가고 싶은데 일정도 있고
이 곳은 신선들의 영역이라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때는 가을이라 단풍이 아름다웠지만 폭포의 수량이 적어 조금 아쉬웠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폭포의 수량이 많아 훨씬 더 아름답다.
320미터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한눈에 다 담을 수가 없다.
별을 따는 소년도 반가운 재회를 하고..
2010년에는 토왕성폭포의 상단부에 올라가 아래를 쳐다보았는데 그때의 짜릿한
전율은 아직도 생생하다
저 위에서 쳐다보는 풍경은 숨을 멈추게 만든다.
토왕성폭포는 넘 길어 다 담을 수가 없다
이 아래는 위험하여 내려갈 수가 없다.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쳐다보고...
노적봉의 웅장한 모습.
언제 다시만날 기약이 없기에 눈길은 자꾸만 향하고...
비룡폭포를 위에서 본 모습.
비룡폭포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
학창시절 수학여행때 처음으로 만났지.
비룡폭포는 곧게 뻗은 물줄기가 휴난히 아름다운거 같다.
아래로 내려온면서 아름다운 비경은 계속 이어지고..
육담폭포의 화려한 모습들.
안전한 탐방을 마치고 들머리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달마봉도 보이고.
통일대불도 만나고.
권금성.
공룡능선방향의 날씨도 좋다.
어제까지 예보에 구름이 많다고 하길래 내심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맑다
조망이 안 좋으면은 오늘 천볼동으로 산행을 하여 대청봉을 오를려고 했는데 날씨가
좋아 마등령에서 공룡능선을 산행을 하기로 결심을 한다.
비선대 가기전에 바위위에 소나무는 여전히 푸르게 잘 자라고..
장군봉이 보이고.
비선대에서 바라본 천불동계곡.
비선대.
마등령으로 가면서 만나는 공룡능선.
마음 같아서는 금강굴도 들리고 싶은데 무더운 날이라 무리를 하면은 탈이 날것 같아...
서서히 멋진 조망이 보이고..
아름다운 조망이 있기에 무더운 날씨에 위로를 얻는다.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오늘은 배낭의 무게가 엄청 무겁다
내가 지금까지 산행중에 최고로 무거운거 같다
배낭도 무거운데 장마가 끝나고 폭염에 평상시보다 힘이 더드는 산행이다
그런데 물을 많이 준비를 못했는데 장마때문에 비가 많이 내려 공룡능선 구간에는 두 군데의
물이 나오는데 지금 물이 제법 나온다
이 곳에서 구세주를 만나 시원한 물줄기에 원기를 회복하고 물을 보충하여 오늘의 산행의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
오늘 처럼 무더운 날은 가방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물을 많이 준비를 해야 한다
식사는 희운각이나 소청에서 가능하니까...
지금부터 본격적인 공룡능선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화채능선도 보이고..
아름다운 야생화도 만나고..
무더운 날씨에 간간히 바람이 불어 시원함을 느낀다.
공룡도 만나고.
세존봉.
나한봉의 아름다운 자태가 보이고.
공룡능선을 산행을 하면서 만난 광명에서 온 젊은 친구
처음으로 산행을 하는데 공룡능선을 탄다는데 용기가 대단하구나
처음이라 힘들면 되돌아 간다고 했는데 끝까지 완주를 하였다
많은 이야기 나누고 즐거웠어요
앞으로 멋진 산행 기대할께요~~~~
오르락 내르락 힘들지만 아름다운 풍광이 있기에 몸은 한결 가볍다.
대청봉에는 운무가 감싸고.
하늘은 넘 좋다.
법봉의 장대한 모습.
공룡능선과 화채능선이 겹쳐지고.
공룡의 등줄기가 보이고..
저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고.
화채능선의 화려한 모습.
공룡능선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 곳에 서면은 언제나 강풍이 분다
오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무더위를 식혀준다.
천불동 계곡이 보이고.
산장을 예약을 하지를 않아 혼자 비박을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봉정암으로 향한다
드디어 목적진인 봉정암에 도착을 하고.
이 세상에 최고로 맛있는 음식
힘든 산행에서 먹는 이 국밥이야 말로 최고의 성찬이 아닐까
봉정암 자판기 커피로 향기를 달래면 이 보다 더 멋진 카페가 있을까??
봉정암의 풍경.
곧 떨어질것 같은 봉바위
공양을 하고 난후에 소나기가 30분가량 내린다
천둥번개에 폭우가 쏱아져 물이 엄청 흘러간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은 사고가 현실이 되겠다.
비가 그친후 사리탑에 올라.
용아장성.
공룡능선.
저 멀리 소청산장이 보이고.
사리탑에서 바라본 봉정암.
산장에는 많이 잤지만 오늘 처음으로 봉정암에 기거를 하는데 방을 배정을
받고 숙소에 들어가니 방에다가 번호를 쓰고 선을 그어 구역을 정해났다.
몸부림도 못칠 공간에 다리는 펴지를 못한다
이날을 사람이 별로 없어 공간에 제약을 받지를 않아 편하게 잤는데
가을철 단풍철이면 3000명씩 잔다고 하는데 잠을 자는게 아니라
그냥 밤을 지새우겠지...
비가 그친후 아름다운 구름이 펼쳐지고.
백담사 방향에는 멋진 운무가 피어오르고.
많은 사람들이 새벽 3시경에 일어나 준비를 하여 대청봉으로 올라간다
그동안 대청봉 일출도 많이 보았고 오늘 날씨에 아무래도 일출은 힘들것 같아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일어나 5시 10분에 아침공양을 하고 소청으로 향한다.
사리탑의 주위 풍경.
새로 만든 소청산장 옛날에 비하면 완전 호텔이네.
소청산장에서 바라본 용아장성의 화려한 모습.
기회가 되면은 또 한번 가고 싶은 곳이다.
소청봉에서는 엉청난 바람이 분다.
사람이 날려갈 정도로 바람이 세게분다
추위를 느낄 정도다.
천불동으로 하산을 하면서.
천당폭포에서.
위에서 본 양폭포.
양폭포
가을에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
오련폭포.
바위에 자라는 아름다운 이끼와 나무
드디어 원점 회귀를 하여 만나는 장군봉.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
흔들바위
계조암.
계조암 내부.
동굴이 넘 신기하고 안은 시원하다.
새로 만든 울산바위 올라가는 계단.
이전 계단은 가파르고 좁아 위험했는데 지금은 안전하게 잘 만들었다.
대단한 생명력.
드디어 울산바위 정상에 올라 감격의 기쁨을 느끼고...
황철봉을 배경으로.
너무나도 행복한 설악에서의 시간이다.
하산을 하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울산바위가 넘 커 한번에 담을수가 없다
중앙의 골짜기가 이전의 철계단이 있던 곳이다.
화채능선.
계조암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만난 다람쥐
사람들이 준 과자를 넘 귀엽게 먹고 있다
이렇게 설악산에서 이틀동안 22시간의 행복했던 산행을 마치고
강원도의 맛 막국수로 아쉬움을 달랜다
곧 다시만날 34번째의 설악산을 기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