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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산행/한라산

한라산 눈꽃산행

by 눈사라 2017. 1. 18.


금토일 한라산에 3일간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에  일요일 12시까지 눈이 내리고 이번 한파가  올 겨울의 최고의 추위를 몰고 온다기에 한라산의 최상의 눈꽃이 피기를 예상을 하며 일요일 오전에 눈이 그치면은 월요일에 산행을 하면은 멋진 풍경을 볼거 같아 월요일 9시30분 출발에 화요일 7시 10분 비행기를 예약을 하였다

그런데 예보와는 달리 일요일에 일찍 눈이 그쳐 조금은 아쉬운 산행을 예상을 하면서 출발을 하였다

그리고 일요일에 날씨도 넘 좋아 눈이 많이 녹았다

일요일에 산행을 했다면 멋진 설화를 보았을텐데 이래저래 조금은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그래도 마음을 비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올라탔다.



둘째날 서귀포에서 숙소에서 6시 조금 넘어 택시를 타고 출발하여 성판악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시작을 하였다

날은 어둡고 눈꽃도 보이지를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사라오름에는 몇일 눈이 내렸으니 눈꽃이 좀 있지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달려본다

드디어 사람오름에 도착을 하였다

일요일에 왔으면은 대박이었을텐데 절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흔적은 남아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사라오름에 환상적인 눈꽃을 제대로 보는게 소원이다

대설주의보가 내리면은 성판악코스는 힘이들어 대부분 윗세오름으로 올라가 사라오름의 눈꽃을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




그래도 아름다운 눈꽃이 있어 위안을 받는다





사라오름 전망대를 올라가면서.

사라오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아침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운무가 조금씩 밀려온다

백록담에도 구름이 춤을 추고있다

서퀴포도 보이고

백록담에는 점점 구름이 더 밀려온다

저 아래도 눈꽃이 피었으면 얼마나 장관일까 

그날이 곧 오겠지.

사라지는 눈꽃들.

조릿대의 아름다운 모습.

한라산만의 이런 풍경들이 넘 멋지다.



전망대에서 하산을 하면서 다시 사라오름을 지나가면서 만나는 풍경들.

눈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본다

강추위 예보에 시키복을 입고 왔는데 생가보다 춥지가않다





사라오름에 얼음이 꽁꽁얼어 마음것 달려본다



전체가 눈꽃으로 물들었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지금은 아쉬움이 크지만 곧 환희로 다가오겠지

다음에는 꼭 이런 환상적인 모습을 꿈꾼다~

사라오름을 내려와 진달래대피소로 올라간다.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을 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컵라면과 간식으로 요기를 한다

진달래 대피소를 출발하여 정상을 향하여 달려간다.

이쪽은 남향이라 눈이 빨리 녹아 아름다운 눈꽃을 보기가 힘들다.

올라가면서 구름이 점점 다가온다


반갑지않는 손님이구나.



11시에 백록담 정상에 도착을 하였는데 운무가 가득하여 백록담이 좀 처럼 얼굴을 보여주지를 않는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이 세게 불지를 않고 기온도 생각보다 낮지를 않아 그렇게 춥지를 않아 다행이다

백록담이 열리기를 기다리지만 좀 처럼 열리지않는다

백록담은 많이 보았지만 오늘은 구름이 걷히고 물리면서 백록담이 열렸다 닫혔다하는 풍경을 담고 싶은 욕심에 기다렸지만 집 사람이 춥다고 해 먼저 내려가고 조금 더 기다렸다가 결국은 그냥 내려간다

혼자 왔다면 끝까지 기다렸을텐데..

태양이 머리위에 있어 곧 열릴것고 같은 희망이 보인다


백록담에 지금까지 7번을 올랐는데 오늘이 시계가 제일 좋치가않구나 

몇일전 백록담에 일출을 볼때는 사람이 많아 포기를 했는데 오늘은 줄이 짭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다


많은 사람들이 백록담이 열리기를 기대하면서 기다린다

1시간 정도 백록담에 머물다가 관음사로 하산을 한다.


괌음사로 내려가면서 만나는 풍경들 

북쪽이라 확실히 눈꽃이 많이 남아있다

일요일에 왔다면 그 풍경이 가히 환상적일텐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북벽은 아직도 멋지다.


구상나무에 아름답게 설화가 피었다.

백록담에도 하늘이 조금씩 열린다.


내려올수록 아름다운 풍광이 마음을 흥분시킨다.


북벽은 아직도 눈꽃이 만발하다

힘든 산행의 비타민같은 멋진 풍경.



눈꽃에 빠져본다.





다시 힘을 솟게 만드는 멋진 풍경들.







백록담은 다시 운무로 가득하고.

너무나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


벗곷이 만발하였다


아름다움에 취해본다.











한폭의 산수화가 따로 없구나






왕관릉도 보이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구나.










저 멀리 백록담에는 운무가 춤을 춘다






산행을 하다가 보면은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오늘 백록담을 내려오면서 귀한 분을 만나서 한라산이랑 제주도에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이분은 대한한공에 근무를 하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시고 다시 연장근무를 하시면서 전국의 많은 비행장에 근무를 하셨는데 작년에 제주도로 발령을 받으셨어 제주도에 근무를 하시면서 휴일이면 하라산을 오르신다고 하신다

매주 한라산에 오르시면서 한라산에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한라산을 꿰뚫고 계신다

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라산에 모르는게 없으시다


정년을 퇴직하고 다시 제주도에 근무를 하시면서 한라산도 마음것 오르시고 모든걸 감사하게 생각을 하시고 한라산에 올라오시면은 많은 사람들과 산행을 하면서 하산을 하면은 공항이나 서귀포나 함께 한 분들의 목적지에 일부러 태워드린다고 하신다

그것이 본인이 사회에 봉사하는 작은 고마움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신다

시간이 나시면은 식사도 직접 대접을 하신다고 하신다


이 날도 집사람이 이틀 연속으로 산행을 하여 힘이 들어 빨리 내려가지를 못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선생님이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주시어 우리들은 공항까지 태워다 주셨다

식사라도 함께 할려고 했는데 선약이 있어 함께 식사는 못했지만 넘 고마운 분이시다



어제도 산행을 마치고 영실에서 시간이 많이 남아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지나가시는 분이 서귀포로 가신다고 태워주신단다

임실에 귀농을 하셨어 토마도 농사를 지으시는데 농한기에는 제주도에 누님이 계셔 두분이 자주 오신다고 하셨다

이렇게 산행을 하다가 보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구나

역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이 많구나

이런것도 산행의 큰 추억이 아닐까


선생님 어제는 즐거웠고 감사하했습니다

제주도에 들리면은 연락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백록담에 구름이 사라지고 백록담이 멋지게 조망이 되겠다





삼각봉 대피소에서.




















한라산의 설경중에 내가 가장 보고싶은 풍경이 사라오름 왕관릉 그리고 삼각봉에 상고대가 절정을 이룬 모습을 제대로 한번

보고 싶다

아직까지 그 모습을 보지를 못했다

이제 한라산에 대한 나의 희망이자 목표이다


내가 원하는 삼각봉의 모습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삼각봉과 작별을 하면서.



아름다운 상고대에 하산길은 마냥 행복하다.














관음사의 입구에 도착을 하여 행복한 1박2일의 한라산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아마도 멀지않아 폭설이 내리는 어느날 다시 이 자리에 나는 또 서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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