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포 왜성1 서생포 왜성 일명 봉화성(烽火城)이라고도 한다. 이 성은 회야강(回夜江) 강구의 작은 포구를 끼고 높이 200m 고지의 산정을 아성(牙城)으로 하여 동북면 산복에 계단식으로 제2·제3의 부곽과 외성(外城)을 배치하였다. 성곽의 넓이는 약 4만 6,000평이며 그 구조가 교묘 복잡하여 남해안 각지에 산재하는 왜성 가운데 규모가 가장 웅장한 성이다. 성곽은 산정에 동서로 너비 15m, 길이 40m의 아성을 쌓고 동쪽 경사면을 이용하여 복잡한 구조의 2단·3단의 부곽을 두고 그 아래로 해안까지 길고 넓은 외성을 배치하였다. 아성에는 남북으로 성문을 설치하고 외성의 동쪽 끝 제일 낮은 곳에도 선창으로 통하는 두개의 성문이 있다. 성벽은 현무암과 잡석을 섞어서 5∼8m의 높이로 쌓았는데, 성문의 양측이나 성벽의 굴곡부에는 모.. 2022.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