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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산행/국내여행

[스크랩] 송이버섯

by 눈사라 2010. 7. 2.

창영이가 모임때 송이버섯 난다고 하기에 정기휴가 끝내고 출근하여  바로 휴가를 내기가 눈치가 보여 수요일 정도에 가면은 되겠다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날씨예보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하기에 망설였다 시골에서 모친이 송이가 난다고 연락이 왔어 비를 맞아도 가야겠다고 결심을 굳히고 대구에 작은 형이랑 같이 가기로 했다  새벽에 4시에 일어나니까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 준비를하여 출발을 하였다  최대한의 속력을 내어 달리니까 1시간이 조금 더 걸려 집에 도착을 해 옷을 갈아입고 형이랑 출발을 했다

 

기대반 우려반 설레임에 산을 도착해 송이를 찿는데 도대체 송이는 안보이고 내 눈에는 독 버섯만 보이고 형은 벌써 신고식을 했는데  결국은 그곳에서 포기를 하고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여 한참을 헤매고 난뒤 드디어 신고식을 했구나

그때 나의 감정이 심마니아 산삼을 발견할때와 무엇이 다르리오 처음에는 하나도 발견을 하지 못할때는 하나라도 발견을 하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발견을 하고 나니까 욕심이 생기네

 

그뒤로도 별 재미를 보지도 못하고 마지막으로 이동을 하여 갔는데 그곳에서 드디어 손 맛을 보았구나 내 눈에는 안보이는데 형 눈에는 잘도 찿네 내가 그냥 지나간곳을 그곳에서 형은 찿고 나는 허탕치고 아직 경험 부족인가?

올해는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선선하여 송이가 상당히 빨리나네 이전에는 보통 추석전에 나는데 아직은 추석이 한달 반 이상 남았는데 벌써 송이가 나니 신기하구나 이런 날씨로 간다면 올해는 송이가 풍년을 이루겠구나 이제는 주말에는 시골로 출근을 해야겠구나...

 

그놈 잘 생겼구나 ! 아무리 보아도 이쁘구나
 

쌍둥이
 

송이가 많이 나지 않을때는 오히려 정품보다 이렇게 피어 양이 많이 나가는게 좋구나
 

사진을 찍기 위하여 이미지 연출을 함 이럴게 한 자리에서 발견을 하면은 기분 댁끼리지....
 

잘 생긴놈만 골라서
 
 
 

이것은 실제로 한 자리에 네 뿌리가 있는 장면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한 장 

같이 붙어서 있구나 어~휴 이쁜것들...
 

점심때 탁래에게 연락을 하니까 부남에서 근무를 한다기에 다음에 보기로 하고 구미로 출발     오면서 사과가 너무 탐스럽게 열였서 한 장    아직은 추석도 멀었어 아오리가 가격이 제대로 형성이 되지않아 농민들이 걱정이 많구나...
 
 
 

사과가 넘 이쁘게 익어 탐스럽구나  구미로 오는길에 작은 아들이 전화가 왔다 아버지 송이버섯 많이 땃는냐고 그래서 목에 힘주어 말했지 ...빈손으로 왔으면 마누라한테 휴가에 기름값 축 낸다고 바가지를 싹싹 긁었겠지...  

 

출처 : 청송 안덕중학교 제33회 동기회
글쓴이 : 윤재훈(백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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