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농장에 청보리가 지금 절정을 이루어 축제기간이라
오랜만에 다시 청보리밭을 보러 왔다
광활한 평원에 펼쳐진 청보리의 풍경은 장관이로구나
우리가 어릴때는 보리가 항상 가까이 접했는데 이제는
평범한 그 보리가 관광상품으로 변신을 하였구나
보리밭 한쪽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구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보리밭 풍경
보리밭이 유치원생들의 소풍 장소로 인기구나
이전에 왔을때 늦게 와 청보리를 제대로 구경을 못해
이번에 다시 왔는데 오늘은 집사람 소원성취를 한 기분이다
유채꽃과 보리
축제기간에 맞게 유채꽃이 만발하였다
끝없이 펼쳐진 보리밭 평원
장관이구나
보리밭 타령을 하였는데 여보 원없이 보세요
우리가 어릴때는 시골에서 보리농사를 많이 지었다
봄이면 보리가 어느정도 자란 시기에 소꼴을 베러 친구들이랑 함께 간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보면은 꼴은 베지는 않고 노는데 정신이 팔려
해는 서서히 넘어가고
그러면 마음은 급해 몰래 남의 보리를 베어 소꼴에 보탰다
그러면 몇일 지나면은 주인이 우리가 범인인걸 알아 혼이나곤 했다
보리밭을 보니까 40여년전의 추억이 떠오른다
보통 보리밭의 추억이라면 애인이랑 몰래 보리밭에 들어가
달콤한 추억이 있어야 하는데 산골에 살아 이런 추억밖에 없구나 ㅎㅎ
목가적인 풍경이 넘 좋구나
정상에 이쁜 소나무라도 있으면 더 멋질텐데...
보리가 서서히 익어가는구나
바람개비가 운치있게 돌아간다
어린시절에는 바람개비를 만들어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많이도 놀았는데...
바람결에 출렁이는 보리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네
보리밭과 잘 어울리는 정자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여도 멋진 시간이겠지
짚으로 만든 정자라 보리밭과 더 잘 어울리는구나
보리밭을 거닐면서 라이브음악을 듣는 것도
행복이 넘치는구나
황소가 보리밭을 거닐고
어린시절에는 소 풀먹이로 다니는게 큰 일과였는데
그 시절이 그립구나
보리밭에서 듣는 풍악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는구나
커리캐쳐도 그려주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왼쪽은 원 보리밭이고 오른쪽은 규모가 작은데
유채를 심어 포인트를 주었다
신나는 풍물놀이가 펼쳐지고
점심은 보리새싹 비빔밥과 메밀국수로 먹었다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보리새싹 비빔밥인데 보리 새싹은 가믐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