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겨울 여행을 청송으로 떠났다.
때로는 겨울의 추위를 맞으면서 떠나는 여행도 묘미가 있구나.
황량함이 더 많은 생각과 느낌을 전해주는 구나~~~
새벽 6시에 모텔에서 기상을 하여 세면을 하고 일출을 보러 주산지에 갔다 .
오늘의 아침에 차량의 온도계를 확인을 하니까 영하12도가 나온다.
날씨가 대단하다.
그래도 바람 한 점 없어 그나마 덜 추운것 같다.
앙상한 왕버들은 물속에 잠겨 구슬퍼 보이고...
가을에 와야 물안개랑 단풍이 멋진데 지금은 분위기가 휑하구나.
여름에는 수문을 열어 수위가 많이 낮았는데 지금은 물이 가득하여 여름에 보이던 나무가 모두다 잠겼다.
전망대에서.
친구야~ 양구에서 군대생활에 비하면 이런 추위는 애교스럽제 ㅋㅋㅋ
그래도 이제는 나이는 못 속이는구나 ㅎㅎㅎ
영하의 날씨에 주산지는 꽁꽁얼었다
영하 12도의 매서운 날씨에 바람은 없어도 온도 그 자체로도 너무 춥다.
얼굴이 얼얼하여 말리 잘 안나온다.
산골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대단하다~~~
주산지로 가는길에 바위에 신기하게 구멍이 뚫린 바위도 보이고.....
달기폭포.
강추위에 폭포도 꽁꽁얼고 몸도 꽁꽁얼구나 ㅎㅎㅎ
오늘 형님 따라 다닌다고 고생이 많구나.
인생공부 많이하제 ㅋㅋㅋ
썰매를 타는 계절이 왔구나 .
얼음을 보니까 넘 반갑다...
썰매도 타로가고 스키도 타러가야 하고 바쁘구나~~~
달기폭포의 상단.
폭포의 위에서 본 모습.
추위보다도 위에서 쳐다보는게 더 떨리는구나 ㅋㅋㅋ
달기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로 숙취를 해소하고..
친구야~~술먹은 뒤에는 달기약수가 마누라보다 났제 ㅎㅎㅎ
약수가 사정없이 솟아올라오네...
큰 물통이 육천원인데 통을 싸 약수를 받아가도 되지만 약수를 담아놓은 것을 싸도 육천원이란다.
물맛이 최고로 좋은 원탕의 모습...
물을 받는동안 달기백숙을 시켜놓고 30분을 기다린후 백숙이 나온다.
깔끔한 밑반찬과 넘 맛있는 백숙.
토종백숙이라 넘 고소하고 맛있다.
백숙의 국물인데 팥이랑 녹두가 들어갔는데 십는 맛이 넘 고소하다.
국물도 넘 고소하고 시원하다.
친구야 많이 먹어라~~~~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아무리 보아도 넘 신기하다...
조문국 사적지
봄에 꽃이 필때 오면은 멋진데 그래도 겨울의 보는 맛도 넘 좋다.
역사의 숨결을 느껴본다.
눈사람의 산 이야기 블로그 바로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