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가 북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농장에도 가고 송이버섯이 많이 올라올것 같아 새벽에 시골로 갔다.
시골에 도착을 하니까 6시 전이다.
시골에 도착을 하여 우의를 갈아입고 우중에 산으로 갔다.
산속에는 나뭇들로 약간은 어둡다.
그래도 본능적인 직감으로 송이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언제나 처음 발견을 할때가 가장 기분이 좋고 설레인다.
소나무밑에 꼭꼭 숨어있고.
이번에는 둘이서 반겨주고...
이제는 송이버섯을 많이 따다보니까 지형을 보아도 직감적으로 송이를 발견한다.
지형이 약간 볼록하다.
이런곳은 잘 살펴보면은 송이가 숨어있다.
확인을 하니까 바로 송이버섯이 반겨준다.
이곳에는 단체로 있다.
주위를 살피니까 바로 옆에 또 있다.
송이버섯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접사를 한 사진.
한 자리에서 15개 정도를 땄다.
완전히 대박이다.
오늘 태풍 산바를 무릅쓰고 산행을 한 보람이 있구나.
오늘은 쓰리쿠션은 여사구나 ㅎㅎㅎ
여기도 줄줄이 사탕이구나.
올해 새로 입산금지 경고판을 붙이고.
몇일뒤에 산에다가 줄을 치고 경고판을 다시 걸어야겠다.
그래도 도둑들이 있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송이버섯산행을 마치고 농장으로 이동하여 둘러본다.
아직은 아침이라 비가 덜 내린다.
정오에는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다.
바람과 함께 비구름이 몰려온다.
태풍의 바람에 잘 견뎌야할텐데.
바람과 함께 비가 세차게 몰라친다.
송이버섯이 한창 올라오니까 표고버섯도 지금 많이 올라온다.
표고버섯도 송이처럼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넘 맛있다.
모래실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간다.
이때까지는 크게 바람이 불지를 않아 사과가 별 피해가 없다.
청송 사과가 추석을 앞 두고 맛깔스러운 색깔로 변신을 한다.
비가 소강상태를 이루더이 오후 2시가 넘어 갑자기 돌풍이
불더니 사과나무가 그대로 쓰러진다.
돌풍으로 동네에 사과나무가 많이 쓰러졌다.
돌풍으로 사과가 낙과를 하고...
집앞 겨울가에 폭우로 큰물이 내려가고...
마을 어귀에는 많은 물이 내려간다.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내 고향 모래실의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느티나무.
차도까지 물이 올라올 기세이다.
고향에 있을때가 마음이 넘 편안하다.
집으로 오면서 남구미대교에서 바라본 낙동강.
구미에도 비가 많이 내려 큰 물이 내려간다.
오늘의 고생을 보상을 받으면서 시식을...
생으로 먹어도 아삭한 육질에 솔향에 최고의 별미인거 같다.
나머지는 송이주를 담그고.
표고버섯도 준비를 하고.
송이버섯과 쇠고기의 짤떡궁합에 입안에서 살살녹고....
송이버섯 향에 술이 입안에 착착 감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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