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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산행/환상적인 눈꽃 산행

소백산 눈꽃산행

by 눈사라 2017. 12. 25.


24일에 소백산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크리스마스에 새벽에 일어나 대충 준비를 하고 어둠을 해치고 달려 7시 30분에 삼가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하였다

달밭골까지 차를 가지고 갈려고 했으나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이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을 하였다

어제 탐방센터에 전화를 하니 밑에는 낮에 눈이 그쳤다고 한다

밤 10시에 실시간 영상을 보니 눈이 내린고 있다

그래서 눈꽃이 확실히 필것을 예상을 하고 다음날 서둘러 출발을 하였다


도착하자 마자 눈꽃을 보려는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혼자만의 산행이기에 내 페이스로 걸으니 빨리 올라간다

중간정도 오르니 윗쪽으로는 하얀 설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다니 멋진 설경을 볼것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7부정도 오르니 벌써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

그 분은 일출을 보기 위하여 새벽에 올라왔다고 하신다

일출시간에 날씨가 약간 흐려 멋진 일출은 보지를 못했다고 한다

일출을 보고 오시니 열정이 대단하시다


내 보다 먼저 올라가신분은 열명 미만이다

어제 눈이 많이 내려 먼저 가신분들이 길을 만들어 덕분에 편안하게 올라갔다


7부 능선부터는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 흥분이 되는구나

점점 정상은 가까워진진다



저 멀리 비로봉이 보인다

멋진 상고대에 오늘 산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냥 행복하다


비로봉이 손에 잡히고

소나무에도 멋지게 눈꽃이 피어나고



내가 올라온 비로사 방향을 되돌아 보고

아직은 운무가 있어 시양가 흐리다

오늘 예보에 날씨가 좋다고 하니 오늘만은 걱정이 별로 들지않는다

예감이 좋다

비로봉을 오르기전에 운치있는 설경을 마음것 즐겨본다

비로봉 아래 전망대테크에서


비로봉이 코앞에 있고

앙증맞은 소나무




비로봉 아래 전망대


비로봉

소백산의 환상적인 설경이 반겨준다



운무가 춤을 추고


바람이 넘 세게 불어 추위에 견딜 재간이 없어 일단은 대피소로 이동을 한다

날씨는 화창하지만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몸을 가누기가 힘들고 세차게 부는 바람에 완전 무장을 하였지만

눈 주위에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차가운지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록 추위가 맹위를 떨친다

비로봉에서 대피소로 이동을 하면서 세찬 바람에 등을 바람에 등지고 뒤로 내려 왔다

대피소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고 추위를 조금 녹인 다음에 사진을 찍었다

추위에 카메라 베터리가 금방 방전이 되어 다시 몸으로 녹이고 사진을 찍기를 이날 무수히 반복을 하였다



아침 햇살을 받아 유난히 아름답게 소백산 상고대가 빛이 난다


비로봉은 운무로 완전히 가려버리고

연화봉 방향은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다


이 멋진 설경을 보기 위하여 모든 고생을 감내를 하고 힘든 산행을 하지만 이렇게 멋진 설경을 만나면 모든 고생이 행복으로 바뀐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구나





드디어 비로봉에 운무가 걷히고 멋진 설경이 드러난다






대피소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

멋진 조화를 이룬다


이제 대피소를 나와 천동방향으로 아름다운 설경을 맞이하러 간다




저 멀리 국망봉이 보이고

연화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천동탐방센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멋진 상고대와 푸른 하늘이 만나 최고의 풍경을 연출한다


상고대도 아름답고 하늘도 넘 아름답다





꿈길을 걸어간다








소백산의 상징인 주목에서 한 컷을 찍고


연화봉 방향의 아름다운 능선





주목의 멋진 변신






아름다운 주목 구간을 구경을 하고 다시 되돌아 간다

이제는 연화봉 방향으로 간다











죽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않는 나무가 주목이 아닐까?






소백산의 아름드리 주목들









이 구간은 음지이고 바람을 직접 맞이하는 경사면이라 항상 상고대가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상고대 터널을 지나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만냥 행복에 젓어 걷는다











이제 연화봉 방향으로 출발을 한다


뒤돌아 본 비로봉의 모습


보기에는 너무나 평온한 모습이지만 소백산의 칼바람이 저 능선에는 상상이 안될정도로 세게 불고 있다

이 자리는 천국이다
















꽃잎이 시든 자리에는 다시 눈꽃이 피었다

점점 비로봉은 멀어지고






이제는 연화봉의 천문대가 보이고





마음 같아서는 연화봉까지 가고 싶지만 다시 되돌아올려면은 힘들것 같아 이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아름다운 눈꽃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이 곳은 햇볕을 정면으로 받아 유난히 눈꽃이 눈부신 구간이다







크리스마스의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나에게는 이 계절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눈꽃과 세상을 온통 하얗게 변해버리는 겨울 풍경이 있기에 나는 그래서

겨울이 넘 좋다

물론 추위는 싫지만 그 보다는 얻는게 더 많은거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또 한편으로는 내 마음속에는 꿈꾸는 세상이 있다

겨울에 만나는 한라산의 풍경이다

지금도 그 탐임을 마추려고 준비를 하는데 새해가 되어야 눈부신 설경과 만나지 않을까

올해는 타이밍을 잘 맞추어 멋진 설경과 만나고 싶다

눈꽃은 타이밍이다



연화봉을 뒤로 하고 다시 비로봉으로 뒤돌아 간다

가을 하늘이 푸르고 높다고 하지만 이 겨울에 만나는 하늘은 가을보다 더 푸르고 청명하다

상고대를 보느라고 그 어느때 보다 하늘을 많이 쳐다보는 시간이다



자연만이 만드는 최고의 작품이다


비로봉이 다시 보이고



바닥에는 눈이 많이 쌓였다








국망봉도 보이고


이제 비로봉도 바로눈앞이다

칼바람 구간을 통과하는 일이 걱정이다





습도와 바람 기온이 만든 멋진 작품이네











보기에는 평온하지만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있다

소백산 칼바람의 진수를 유감없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저기까지는 가봐야 한다

칼바람을 지나면은 저 바위에 바람을 막아주는 공간이 있어 추위를 피 할 수 있다


바위에 뭄을 움추리고 눈곷을 감상한다











비로봉




바람이 불어 눈이 쌓였다

많이 쌓인 구간은 허벅지까지 빠진다





미니 포크레인도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한컷을 찍고 바로 방전이 되어버린다



소백산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이제 내려갈 시간이다

9시30분에 도착을 하여 2시까지 정상에서 원없이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을 하였다

혼자만의 산행이기에 시간의 구애없이 내가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산행을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음은 벌써 다음에 만날 눈꽃에 가 있다

이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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